[뮤직클럽]실력파 신인의 반란

[뮤직클럽]실력파 신인의 반란

 신인가수들이 기성가수들과 경쟁해 인기를 끌기란 어려운 일이다.

 디지털 싱글로 제작과 유통 비용 부담이 줄어 신인가수들의 데뷔, 앨범활동은 늘었지만 요즘처럼 이효리, 엄정화 등 기성 가수들이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음악 포털사이트의 순위에 이름을 올려 놓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다비치, 김종욱, 아주 등은 도시락을 비롯한 각종 음악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예들.

 미소년 아주·사진의 트렌드 댄스곡 ‘파파라치’는 밝은 분위기로 매장 배경 음악으로도 인기며 각종 순위에서도 급상승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비치는 여름 컨셉트와 코믹 모드로 사람들에게 기억하기 쉬운 댄스곡 ‘사랑과 전쟁’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또 MBC 쇼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출연하면서 솔비와 함께 노래를 부른 신인가수 김종욱도 ‘그대에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대에게는 부드러운 느낌의 발라드 곡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해 1년만에 얼굴을 공개한 지아 역시 주목받는 실력파 발라드 가수다.

 중고생 밴드 샤이니의 댄스곡 ‘누난 너무 예뻐’, 8년간 연습생 시절을 보낸 2AM의 발라드곡 ‘이 노래’ 등도 신예들의 파워를 보여주는 곡이다.

 기성가수의 브랜드에 대항하는 새로운 트렌드 컨셉트와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얻어낸 신인가수 유망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