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를 상담원이 24시간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대국민 기상서비스 증진 차원에서 31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청 별관에 ‘131 기상콜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콜센터는 자동기상전화 131보다 자세한 기상정보를 상담원이 24시간 제공해준다.
31일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상담원 30명이 교대로 1년 365일, 24시간 전화 기상상담을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31 기상콜센터 개설은 기상 분야의 119인 자동기상전화 131 이용자가 하루 약 4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나 자동응답 방식이어서 알고 싶은 기상정보를 다 알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향후 기상콜센터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올해 여름철 방재기간이 종료되는 10월 15일부터는 전 기상관서 예보 문의전화를 점진적 차단하고, 기상콜센터로 기상상담 업무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