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내달 4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한림미래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림원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과학영재 사사(師事)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 각 분야별 한림원 소속 교수와 각 중·고등학교의 과학영재가 1대1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과학영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림원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우주인 이소연씨와의 만남’ ‘KAIST 부총장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간형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한 오준호 KAIST 교수의 연구실과 한국형핵융합연구로 KSTAR가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 등의 연구시설을 방문해 최신 과학기술의 연구동향을 살필 기회도 얻는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멘토와 멘티들은 캠프를 통해 도출한 창의적인 멘토링 기법을 토대로 오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수료식까지 다양한 멘토링 기법을 활용한 1대1 사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