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밤 12시
드라마 단골메뉴 ‘고부갈등’. 대한민국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언제 서로에서 서운하다고 느낄까?
다양하고 이색적 설문조사와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의 솔직 유쾌한 인터뷰를 주제로 하는 스토리온의 ‘스토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2’가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주제로 실시한 이색 설문조사 결과를 오는 8월 1일 공개한다.
‘고부간의 갈등’과 관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솔직한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스토리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0세 이상 기혼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실시했다.
며느리가 가장 서운하게 느낄 때는 ‘딸처럼 생각한다고 하더니, 차별할 때”(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TV를 보며 다른 며느리와 비교할 때’(23%)와 ‘남편 월급을 시어머니가 관리하겠다고 할 때”(14%), ‘친정어머니 흉볼 때’(10%) 순으로 조사됐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이제 자기 남편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48%) 가장 서운하다고 응답했다. ‘건강검진 받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다행이라고 말할 때’(30%), ‘실버타운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고 할 때’(15%), ‘아들 흉볼 때’(5%)도 서운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MC 이경실을 비롯 개그우먼 김지선과 개그맨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표진인, 칼럼리스트 김태훈 등 패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속 시원한’ 토크가 프로그램 재미를 한층 더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