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은 청소년 대상 의료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저신장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기증식을 갖고, 지난해보다 20명이 많은 60명의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5억4000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유식 LG 부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녀들의 작은 키에 애 태우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저신장 어린이 지원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희망을 가지고 몸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우며 밝고 아름다운 꿈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95년부터 소아내분비 전문의들의 추천을 통해 14년째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다. LG는 14년 전 20명의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80여명에게 3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