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명품 제안서로 승부

 ‘명품 제안서로 승부한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내 제안조직을 팀 단위 부서에서 영업본부 산하 사업부 단위의 ‘제안센터’로 격상시키고 제안전략컨설팅을 위한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사적인 제안경쟁력 향상 및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삼성SDS 제안센터는 제안전략컨설팅팀과 제안전략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삼성SDS 본관 2개층에 위치하게 된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내는 월요편지에서 “제안서에 담기는 핵심 내용인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제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이를 전달하는 방식인 디자인”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방식을 통해서만 우리가 갖고 있는 비즈니스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센터 설립취지와 제안서의 명품화를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고객의 생각과 마음을 열고 새로운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안활동의 백미(白眉)인 프리젠테이션의 중요성을 인식, 그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사내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