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테크놀로지(대표 문병무)는 호주 다이솔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합작회사 다이솔티모는 설립 자본금을 10억원으로 하고 추가 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5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티모가 51%, 다이솔이 49%의 지분을 갖는다.
합작회사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 2009년 상반기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국내에 염료감응 태양전지 생산 라인 건설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형태의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업체와 차별화, 내년부터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시장과 모바일 기기 등의 시장을 공략한다. 문병무 티모테크놀로지 사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향후 국내 차세대 태양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다이솔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미카엘 그라첼 교수가 이사로 재직 중이다. 태양전지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와 원재료·설비 기술을 보유했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