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완성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08년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다.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노사 양측이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난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4.73%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가결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지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이다.
최형탁 사장은 “대내외적 경영악재로 처한 현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중 제일 먼저 임단협 타결을 달성, 안정된 노사관계를 확인했다”며 “노사가 채택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