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한화>

한화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추천했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주가는 D/N, LED,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고객사의 LCD 패널과 휴대폰 세트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며 “휴대폰은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및 상반기 Pull-in 판매효과로 인한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꺾일 것으로 예상되나, 관계사인 LG전자의 안정적 판매 유지 및 노키아 등 해외 고객사의 부품주문 확대로 모바일 부문의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성수기로 인한 LCD TV 및 노트북의 수요증가로 D/N, LED 사업부의 TV용 Tuner, LED BLU등이 매출확대 및 수익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화증권은 내다봤다.

LG이노텍의 2008년 2/4분기 매출은 4,79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호전의 주요 요인은 무선통신 부문의 판매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판단되며 판매둔화가 짙어 보였던 Tuner와 LCD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의 잇따른 판매선전 때문일 것”이라며 “3분기 이후에도 상승 모멘텀이 꺽이지 않은 긍정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고 3분기에는 주요 판매처인 LG전자 휴대폰 부문이 약 2,500만대의 안정적 판매수치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점,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휴대폰부품 수주 증가, LCD 모듈 관련 부품의 판매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개선의 지속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