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인터넷몰 "태극기 휘날려라"

 인터넷쇼핑몰 “우리도 있다”

 인터넷쇼핑 업체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집중하는 것을 이용,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8일까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2008 올림픽 기념 메가 이벤트, 박태환 金따면! 100% 돌려준다’를 진행한다.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자유형 200m, 400m, 1500m 수영 3종목 금메달 획득 결과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구매 확정금액을 돌려주는 이벤트다.

 GS이숍도 오는 24일까지 ‘금메달 기원,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전’ 행사를 한다. 상품 구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올림픽 종료 후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최종 획득한 메달 수만큼 고객을 추첨해 18만원 상당의 골드바(3.75g)를 각각 증정한다.

 인터파크는 7일까지 ‘태극전사 금메달 사수궐기대회’ 행사를 벌인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 이상 획득하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8명에게 아이리버 미키플레이어 MP3를 지급한다.

 오픈마켓 G마켓은 올림픽을 기념, 올림픽 관람과 함께 배낭여행도 할 수 있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낭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축구예선전 티켓이 포함돼 현지에서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은 올림픽 개막일인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올림픽 특집,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벤트를 열고 TV홈쇼핑과 인터넷몰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5명씩 총 35명의 고객을 추첨해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