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캐릭터와 애니로 지역 알린다

전남도가 만화 캐릭터와 애니매이션 등 문화콘텐츠로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08 한·일 만화페스티벌’에 전남도 홍보관을 설치해 만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지역홍보 활동을 벌였다.

전남도를 비롯한 한·일 해협연안 8개시·도·현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0 전남 F1 코리아 그랑프리 등 주요 행사와 관광지 등을 LCD화면에 DID시스템을 통해 방영했다. 또 전남도와 문화부가 지원한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사업의 연구 성과물인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가 DID로 제작한 사군자와 산수화 병풍첩과 목포대 CRC가 제작한 ‘꼬치의 해양영웅 탐험’ 등 에니메이션 13편을 상영하고 해양영웅 캐릭터도 전시했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달말 개원예정인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을 활용해 게임, 만화, 에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및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문화 콘텐츠산업 인프라 확충 및 저변확대로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