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농작물 재배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착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대탁)은 지오씨앤아이(대표 조명희)와 공동으로 개방화시대 농업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작물 재배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인 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도내 농경지 토양도를 기본으로 수치지형도, 지적도 및 지질도 등의 주제도를 편집해 기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시범지역에 대한 농작물 주제도를 구축, 시스템을 개발해 자료관리 및 운용방안을 제시한 다음, 연차적으로 도내 23개 시군의 농업관련 주제도를 자료화해 위성 영상화한 자료를 농민과 연구자들에게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경지에 대한 지리정보와 일반적인 재배작물의 현황을 비롯한 생산량과 토양비옥도, 국지 농업기상 등을 위성영상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농민들이 재배결정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박사는 “농업관련 공무원과 연구자들은 영농 현장에서 위성영상과 함께 관련 자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농민들에게 제공 및 지도할 수 있어 농사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