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수원 소프트웨어(SW)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SDS는 수원 삼성전자 주차장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41983㎡(1만 2000평)의 SW연구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SW연구소에는 임베디드 SW, PLM 등을 연구, 개발, 사업화하는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연구 조직과 데이터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최근 분당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250여명의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조직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과천 데이터센터의 시설은 오는 9월까지 이쪽으로 이전하게 된다.
삼성SDS는 이 곳을 전자계열사의 데이터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 과천 데이터센터는 전자계열을 제외한 금융, 화학 등의 수요를 맡게 된다. 특히 이 곳의 데이터센터는 해외 4곳에 위치한 삼성SDS의 해외 데이터 센터의 백업 센터 기능을 맡는 것은 물론 삼성SDS 전세계 데이터 센터의 표준을 주도하는 글로벌원 데이터 센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수원 데이터센터는 그린IT, 가상화, 데이터센터자동화솔루션 등이 접목된 최첨단 시설로 구현된다”며 “IT서비스 종량제 등 새로운 IT서비스 방법론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