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에는 다양한 관리용 솔루션이 출품됐다. 정보를 검색하고 처리하는 시스템, 프로젝트 일정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영업 정보를 관리해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 등이 신소프트웨어 시장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엑스퍼넷은 대용량 정보를 분산 처리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인 ‘엑스퍼서치’를 내놨다.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재가공해 일반 정보를 가치있는 지식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 대용량 DB, 웹 콘텐츠 등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 문서수가 증가하더라도 검색의 성능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테크밸리플러스는 ‘PMS-J 1.0’으로 프로젝트의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일정관리는 물론이고 진도관리나 이슈 및 위험 관리, 각종 산출물 관리 및 보고서 관리 등 다양한 진행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개발 방법론 및 업체에서 정한 표준 방법론을 탑재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으며 간접비용의 절감과 위험관리가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한누리디지탈은 ‘세일즈포인트 V3.0’으로 기업의 목적인 수익창출을 돕는다. 영업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영업기회 및 계약관리나 MBO 분석 등 통해 과거·현재·미래의 영업현황을 분석한다. 이로써 체계화하기 힘든 영업활동을 정형화(QG)함으로써 영업활동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 관련 업무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영업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
◆ 엑스퍼넷(대표 이종경 www.expernet.co.kr)은 대용량 정보를 분산처리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인 ‘엑스퍼서치’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정보와 많은 형식의 데이터 그리고 대용량화돼 가는 정보들을 검색하기 위해 개발된 유연한 구조의 전문 검색 엔진이다. 대용량 분산 처리 검색엔진이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다.
우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통해 많은 양의 문서와 그 문서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연관지어 색인하고 이를 빠르게 검색한다. 질의어가 두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 문서 내에서 단어가 갖는 위치정보를 이용한다. 이 기술은 특허도 출원돼 있다.
또 엑스퍼서치는 자연어 형태로 구성된 문서에서 자동으로 키워드를 추출해낼 수 있어 검색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용량 DB, 문서, 웹 콘텐츠 등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유형의 정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문서수가 증가하더라도 검색의 성능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엑스퍼서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해 웹 방식의 편리한 통합 UI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통합 UI를 통해 검색 현황을 분석하고 기타 통계 정보, 사전 관리 기능, 인기 검색어 관리, 데이터 관리에 대한 랭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뷰-이종경 사장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지식를 얻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이종경 엑스퍼넷 사장은 다양한 정보가 다양한 형식으로 대용량화하는 현실에서, 검색엔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다. 즉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를 수용, 텍스트 기반 검색엔진과 멀티미디어 검색엔진을 통합한 것이다.
“통합 멀티미디어 검색엔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사이트를 개설, 직접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은 세미나와 다양한 매체 광고를 통해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는 물론이고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 내 동영상 검색 등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검색엔진을 이용해 유사 이미지 검색 서비스, 얼굴 인식 서비스, 음란 유해물 검출 서비스 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향후 엑스퍼넷은 전용 사이트를 오픈해 많은 사용자에게 제품을 홍보할 방침이다. 기업 시장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고객의 다양한 정보 환경과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검색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용량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부터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테크밸리플러스(대표 박종근 www.etechvalley.co.kr)는 프로젝트의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PMS-J’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주로 SI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나 SM 업체가 일정과 작업 진도를 관리하거나 각종 산출물·보고서 등을 관리할 때 용이하다. 개발 방법론 및 업체에서 정한 표준 방법론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BP(Best Practices)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비용의 절감과 위험관리가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PMS-J는 전사프로젝트관리, 프로젝트계획, 프로젝트실행, 프로젝트현황, 품질관리, My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권한별 페이지 뷰어가 있어 효율적이다.
또 프로젝트와 연관된 형상관리, 비용 관련 ERP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수주 이전 단계인 사전영업관리(영업관리)와 프로젝트 이후 유지보수를 위한 ITSM 개념의 모듈도 곧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스트럭처 기반 스프링 프레임워크 기술을 이용한 자바버전으로, 다양한 액티브X 컨트롤과 각종 차트·그래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현황 화면 등이 제공돼 프로젝트 통합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PMS-J는 SI·SM 업무 외에도 공공기관의 사업관리나 연구소기관의 과제관리 등으로도 응용이 가능해 여러 영역에서 쓰일 수 있다.
◇인터뷰-박종근 사장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박종근 이테크밸리플러스 사장은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무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는 PMS-J가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최적의 BP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으며 간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의 사업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일반 기업 역시 프로젝트 관리를 체계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박 사장은 포털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주요 금융권, 시스템통합 업체의 레퍼런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수출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국내 시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제품에 대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향후 출시 제품을 안정화하고 여러 가지 필요한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는 “프로젝트 이전 단계인 영업모듈과 종료관리 모듈 등을 개발할 것”이라며 “비용관리에 대한 모듈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누리디지탈(대표 김용섭 www.hndgt.com)은 영업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세일즈포인트 V3.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고객발굴현황·영업진행상황·계약체결 등 다양한 기업 영업정보들을 분석, 가공할 수 있다. e메일·업무일지·일정관리·게시판과 같은 그룹웨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전사 차원의 업무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웹 플랫폼 기반의 웹 지향 아키텍처(WOA) 구현 기술을 이용,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조회·입력·분석할 수 있다.
최초 시스템에 접속하면 회사 전체 영업현황인 목표대비 달성률과 실적금액, 신규 발굴 영업기회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별도의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영업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일반적으로 영업분야는 영업담당자 개인의 능력과 노하우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퀄리티 게이트(영업품질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영업단계별 업무체계를 시스템화할 수 있어 정형화된 영업활동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e메일 기능을 통해 조직원 간의 업무연락과 파일 송수신을 할 수 있으며 업무일지, 일정관리, 공지사항 등의 기능을 통해 부서 간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터뷰-김용섭 사장
한누리디지탈은 창업 이듬해인 2004년 ‘한국기업 환경에 맞춘 중소기업형 SFA솔루션 기술개발’이라는 과제로 한국기술거래소가 시행했던 신기술보육사업에 당당히 합격해 과제를 수행, 2005년에 개발 성공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이 세일즈포인트다.
“대부분 외산 솔루션이거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주를 이뤄, 도입가격도 최소 1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중소기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김용섭 한누리디지탈 사장은 당시 개발 배경을 설명하며, 영업조직이 있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회사 자체의 목표 대비 달성실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영업실무자나 중간관리자는 영업 일련의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뒤 내년 상반기에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영업전문 컨설팅 업체와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는 “매년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국어 버전과 문자인식 기능, 영업정보 관시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