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이 지난달 16일부터 ‘스타 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5명의 외국인 여성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들은 이른바 한류스타인 비, 박용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나라 등의 물품에 응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가 월드투어 때 무대의상으로 착용했던 비즈 모자를 27만 7200원에 낙찰 받은 일본인 여성 타히라 유미코(田平由美子) 씨는 “올해 초 비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비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그가 참여하는 자선경매 행사 소식을 듣고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랑의 온도계’행사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다고 롯데닷컴측은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