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칭린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사진>은 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중국시장에 적합한 차종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칭린 주석은 이날 류치 베이징시 당서기 겸 베이징올림픽조직위 위원장과 궈진룽 베이징시 시장 등을 대동하고 베이징현대 제2공장을 시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며 “톈진에 있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무섭게 추격해 오는 것 같으니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베이징현대 제2공장의 설비가 중국에서도 가장 최신 설비이며 관리기법도 과학적”이라고 감탄하고 “베이징현대 기술센터를 활용해 앞으로 제품 경쟁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