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한단계 레벌업될 가능성 농후<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문인식 보안업체 슈프리마에 대해 단기 물량부담 해소 후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슈프리마는지난 7월 11일 공모가 2만7100원으로 코스닥에 신규상장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여타 신규 상장업체와 유사하게 슈프리마도 상장 직후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까지 급락했으나 기업공개(IPO)후 3주가 경과한 현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뚜렷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수익성을 보유한 장기 성장주로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의 신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공모전 벤처캐피탈(VC) 보유물량의 블록딜 매매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모전 VC 보유물량이 전량 우선주인 관계로 보통주 전환과 함께 7월 31일 상장 및 8월 10일까지 일부 보호예수를 감안할 경우, 8월중 소화과정이 주가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슈프리마의 주가흐름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7월 31일 신규상장 된 VC보유 물량의 해소 과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블록딜 매매,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의 매수세 지속 여부 등을 포함해 이에 대한 진행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슈프리마의 우선주 94.2만주는 7월 18일 보통주로 전환청구(94.2만주, VC 85.4만주 & 우리사주 8.9만주)돼 31일 추가 상장됐으며, 이 중 벤처캐피탈 보유물량30.4만주는 8월 10일까지 보호예수돼 있다. 공모전 보유 VC들의 가중평균매수단가는 4785원 수준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