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과 사기성 온라인 쇼핑몰, 피싱 사이트 및 변조 사이트 등의 접속을 사전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인 ‘안랩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 이하 ‘사이트가드’. www.siteguard.co.kr)’를 개발, 개인 사용자 대상의 무상 서비스를 5일 시작했다.
‘사이트가드’는 종전 ‘사이트보안’을 최근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별도 전용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사이트가드’는 사용자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차단,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신개념 보안 서비스이다. 주요 기능은 첫째, 통합보안 엔진인 ‘TS(Total Security) 엔진’을 기반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페이지나 피싱 사이트에 접속할 때 경고 및 차단해준다. 사용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는 허위 쇼핑몰 사이트 등도 접근을 막아준다.
둘째,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 사용자들이 접속 여부를 판단하도록 도와준다. 셋째,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해준다. 넷째, 접속하려는 웹사이트가 ARP 스푸핑 등에 의해 변조된 사이트가 아닌지 검사해 알려준다.
또한, 웹브라우저 실시간 감시 기능은 특허 출원 중이며, 사용자가 신고한 후에 DB(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방금 만들어진 웹사이트의 유해성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속도 또한 동종 제품 중 가장 빠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사이트가드`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웹사이트를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웹사이트의 악용 사례와 행태 등을 축적해 DB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도의 웹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포털을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 등이 안전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보안 서비스 등과 연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