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물류부문을 현대택배가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6일 현대택배(대표 김병훈)는 의류물류사업이 전년대비 40.5% 증가한 900만개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류전용 물류센터 운용과 거래처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700여 전담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해 현대택배는 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 수도권지역에 오전·오후 2회 배송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했다.
현재 파크랜드, 폴로, 좋은사람들 등 1500여 의류기업에 물류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상품 재고관리, 검사대행, 의류 태그작업, 전제품 행거배송도 실시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의류부문 물량 목표치인 2300만개를 초과달성할 수 있다 자신했다.
김호철 의류사업팀 부장은 “현재 의류물류시장은 제품의 다양성, 빠른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신속정확한 배송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며 “정보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사의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