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스카이라이프 HD방송 시청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6일 독도에서 ‘독도 수호를 위한 위성 고화질(HD)방송 개통식’을 개최, 독도 주민 김성도 씨와 독도관리현장사무소에 차세대 HD방송 수신기와 풀HDTV를 전달했다.

‘독도 수호를 위한 위성 HD방송 개통식’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항해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을 국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것이다. 독도관리현장사무소가 있는 서도와 독도 실 거주자인 김성도 씨 자택이 있는 서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린 이날 ‘독도 수호를 위한 위성 HD방송 개통식’에서 스카이라이프는 기존에 설치된 위성방송 수신기를 차세대 HD수신기로 무상으로 교체하고, LG전자가 협찬한 42인치 LCDTV 2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독도에서도 고화질 다채널의 스카이라이프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3년 독도에 최초로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한 이래 매년 사후관리(AS)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독도 사랑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했을 때에는 독도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를 독도 수호를 상징하는 대형 태극 안테나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