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진들, 협업에 관심많다

SAP코리아(www.sap.com/korea)는 353명의 최고경영진(CxOs)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협업(Collaboration)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최고경영진들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연관된 협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위크 리서치 서비스(BWRS)가 주관하고 SAP가 후원한 이번 조사에서 최고경영진 응답자 대부분은 향후 3년간 협업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은 고객,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현되는 그들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지원하는 데 정보기술(IT)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기업들은 향후 3년 동안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의존도를 지금 보다 3분의1 이상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3명 중 1명꼴로 새로운 시장 및 고객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협업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약 과반수 응답자가 R&D, 제조, 마케팅, 물류, 유통, 고객 서비스(CS), 인사(HR) 등의 업무를 현재 파트너에 의존하고 있으며, 3분의 2 응답자가 2011년까지 보다 많은 기업 업무를 써드파티(third party)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답 기업들 중 중견 및 대기업들의 13.4%가 현재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이 비율은 18%까지 확대될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한 협업에 대한 중견․중소기업(SME)의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은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co-innovation)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지금 보다 두 배나 많은 기업들이 협업에 의존할 전망이다. 중견․중소기업의 아웃소싱 비율도 2011년까지 약 3배가 증가해 현재 대기업의 아웃소싱 비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견ž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접근 및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품질 향상을 협업이 제공하는 가장 큰 효과 중 하나로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진 3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가운데 CEO가 45%를 차지했으며 CIO, CFO, CMO, COO의 비율은 각각 33%, 9%, 8%, 5%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