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영상진흥원 입주업체인 모던엔시스(대표 원종규 www.modernensys.com)는 풍물소리를 디지털콘텐츠 응용상품으로 개발하는 ‘한 스타일 디지털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천·지·인 하나되는 흥소리’ 구축사업을 추진해온 이 회사는 국비 2억50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아 어린이 풍물 관련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풍물 명인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캐릭터 라이선스 비즈니스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던엔시스는 그동안 영상 200종과 음향 160종 등 풍물 아카이브(기록)를 구축해 왔으며 풍물웹사이트 개발, 국악기 개발 등 풍물전반에 관한 디지털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풍물 콘텐츠의 유통방안을 모색하고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개발하는 등 전통문화자원을 디지털화 하는 ‘한 스타일 디지털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에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소리축제와 단오제 등의 행사에서 디지털 난타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원종규 사장은 “한 스타일 디지털콘텐츠 개발 맟 상품화를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대중화할 방침”이라며 “디지털콘텐츠와 문화자원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