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생방송을 와이드영상으로”
○…‘MP3로 올림픽 즐기세요.’ 삼성전자는 지상파 DMB를 16 대 9 와이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MP3 플레이어 ‘P2 DMB’ 펌웨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7일 출시했다.
P2 DMB 고객은 일주일치 지상파 DMB 프로그램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EPG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예약 시청하거나 녹화하고 여러 방송사 올림픽 중계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다. 터치 게임 3종과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대전 게임 2종, 베이징을 비롯한 전 세계 24개 주요 도시 지하철 노선도 등 다양한 부가 기능과 함께 탑재했다.
이 회사 최영규 상무는 “P2 DMB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하거나 시청하는 방송을 바로 녹화할 수 있어 베이징 올림픽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P2 DMB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EPG 다운로드는 삼성 MP3 온라인 콘텐츠 스튜디오 ‘이모디오(emodio.com)’를 통해 가능하다.
◆선전 기원 스포츠용품·TV 판매대전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유통업체들의 올림픽마케팅이 활발하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 점포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인 8일부터 10일까지 ‘코리아 파이팅! 스포츠 대전’을 테마로 각 점포별 스포츠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스포츠 매장 구매고객을 추첨해 트레이닝복, 수영복 등의 스포츠 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은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린보이 박태환선수가 올림픽에서 착용할 전신 수영복을 선보였다. 이 수영복은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음선 부분의 박음질을 없애고 접착으로 바꾸어 특수 제작한 수영복으로 1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박태환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문구를 적어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한다. 목동점은 박태환 수영복을 비롯한 하키, 레슬링, 복싱 등 국가 대표 유니폼을 전시한다.
롯데홈쇼핑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이른바 ‘올림픽 특수 가전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개막일인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림픽 특집,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벤트를 열고 매일 5명씩 총 35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8.75g(5돈)을 증정한다.
박태환 선수의 예선경기가 있는 9일에는 ‘파이팅 코리아 대표가전 특집전’을 열고 8시간 동안 롯데홈쇼핑 대표 가전제품 8종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금·은·동의 순위를 매겨 각 8명씩 24명에게 주유권과 휴가비 등 총 700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양진선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부문 팀장은 “올림픽 시즌을 맞아 집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PDP TV 등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 진행하는 이번 가전특집전은 고가의 질 좋은 PDP TV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휴가비와 경품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골프존도 8000만원 상당 경품행사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골프존 치고, 경품 받고, 응원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막일인 8일부터 한 달간 골프존 이용고객 중 무작위로 1500명을 선정, 총 8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대한민국 금메달 10개, 종합성적 10위권 이내 진입을 기원하는 1등 ‘텐텐상’ 10명에게 투어스테이지 풀 세트가 주어지며, ‘코리아상’(50명 보스턴백), ‘파이팅상’ (200명 골프공 1더즌) ‘참가상’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우리 대표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하는 날에는 특별상인 ‘독도상’을 마련해 1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의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골프존 홈페이지(www.golfz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