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IC코리아, ASIC로 통신중계기 및 의료기기 시장 공략

 주문형반도체(ASIC) 업체인 eASIC코리아(지사장 오용환)가 45나노 공정의 제로마스크비용 ASIC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제로마스크비용 ASIC은 주문형 반도체칩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성복처럼 미리 만들어 파는 반도체 기본틀이다.

eASIC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45나노 넥스트림2(Nextreme 2)는 기존 90나노 넥스트림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게이트수가 2000만개로 4배가량 늘어났다. 채널당 6.5 의 트랜시버가 56개까지 내장해 고속 데이터 전송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오용환 eASIC코리아 지사장은 “하나의 ASIC을 완성하려면 초기 투자 비용(NRE비용)만 80만∼100만 달러가량 소요되지만 eASIC의 제로마스크비용 ASIC은 20분의 1수준인 3만∼4만 달러의 비용으로 칩을 디자인할 수 있어 초기 제품 검증을 하는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ASIC코리아는 45나노 넥스트림2 제품으로 WCDMA 중계기 및 DVR, 의료기기, 디지털TV, 펨토셀, 프린터 분야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