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올 2분기에 매출액은 전 분기에 비해 11.9% 감소한 364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86.8%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엠텍비젼은 계절 요인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멀티미디어플랫폼(MMP) 양산 증가와 경영구조 개선에 힘입어 이익률과 영업수익성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제품군별 매출비중은 MMP와 카메라신호 프로세서(CSP), 카메라제어 프로세서(CCP)가 각각 39%와 34%, 27%로 MMP가 매출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엠텍비젼은 앞으로 멀티미디어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멀티미디어 솔루션 위주 제품군으로 재편성이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국내 양대 고객사의 차기 전략모델을 선점해 멀티미디어 솔루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최근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는 북미 수출 전략모델에는 MMP와 CSP를 함께 공급하고 있어 3분기부터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엠텍비젼은 3분기부터 해외 신규모델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고객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4분기부터는 유럽·미주 수출 전략 모델 등을 통해 매출액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