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8일, 파주 P8공장에서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장비 반입식 행사를 갖고,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설비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효원 경기도 부지사, 유화선 파주시장 등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자들과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변재환 노동조합 위원장 등 회사 임직원 그리고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함께 기원했다.
지난해 10월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클린룸 공사 등을 거쳐 이번에 그 첫 번째 생산 장비를 입고하게 된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은 앞으로 후속 장비의 입고 등 생산라인 구축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8세대 LCD 생산라인은 내년 연말까지 약 8만 3천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으로, 32,47,55인치 등 대형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 금액은 약 2조 5천억 원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이번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위해 각 공장에서 베테랑 직원들만을 한데 모아 7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은 기존의 공장건설 및 생산관련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최고의 생산라인으로 만들어 2011년 확실한 1등을 달성하기 위한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밀착지원을 통해 고객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LCD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