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 DB 검색서비스, 광역지자체로 확대

 국가인재DB 직접검색서비스가 광역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부터 ‘국가인재DB 직접검색서비스’를 광역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가인재DB 직접검색서비스는 인사수요가 발생했을 때 기관에서 국가인재DB(hrinfo.mopas.go.kr)에 직접 접속해 필요한 인재를 검색, 인물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된 후 올해 6월까지 23개 기관에서 총 77회에 걸쳐 선발심사위원·정부위원회 위원·자문위원 등의 수요가 발생했을 때 총 1025명의 인물정보를 검색했다.

 국가인재DB 직접검색서비스가 광역자치단체까지 확대됨에 따라 그 동안 다양한 인재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역자치단체가 주요직위에 지역인재뿐 아니라 범국가적 인재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인사의 효율성과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가인재DB에는 5급 이상 공무원·정부 산하단체 임원·변호사·중견기업 이상 임원·언론인 등 모두 15만4311명(공무원 3만3544명, 민간인 12만767명)에 대한 인물정보가 관리되고 있다.

 행안부는 국가인재DB의 인물정보가 적재적소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직접검색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인재DB는 국민의정부 시절인 지난 1999년 최초로 구축돼 2000년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 추천시 처음으로 사용됐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4월 국가인재관리 전담부서가 신설됐고, 같은해 7월 정부위원회 위원 위촉시 국가인재DB를 활용토록 하는 지침이 시행됐다. 2004년엔 정부산하기관 인사쇄신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시 국가인재DB를 적극 활용토록 매뉴얼을 배포하고 지난 2007년 9월부터 직접검색시스템이 도입 운영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