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4자 물류 전문 업체가 등장했다.
이엑스이씨엔티(대표 강석현)는 10일 신성장 동력으로 4자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4자 물류(4PL)란 3자 물류(3PL)업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보관·하역·포장 등의 물류서비스에 SCM(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재설계 등 물류컨설팅과 같은 IT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화주는 한 번의 계약으로 원스톱 형태의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엑스이씨엔티는 국내 SCM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데다 후발업체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영역확대를 위해 4PL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3PL업체와 제휴해 물류컨설팅, 글로벌 솔루션, 물류실행 서비스를 함께 묶어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회사 권대욱 팀장은 “시장 조사 결과, 새로운 물류 조직을 기획하거나 물류 아웃소싱 체계를 개선하려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자 물류 시장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