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LED 체험홍보관 들어선다

 발광 다이오드(LED)의 성능 및 응용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는 이달 중순부터 올 연말까지 광주첨단산단에 신축 중인 광주·전남에너지센터 1층에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고효율 저소비형 차세대 광원으로 손꼽히는 LED체험홍보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최근 LED 체험 홍보관 구축 사업 공모에서 프라임에텍·한울엔지니어링·LED라이텍·대방포스텍·오픈테크놀러지·케이엔텍 등이 참여한 씨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LED 신호·조명시스템 시범구축사업 제5차년도의 세부사업 일환으로 추진 되는 홍보관은 실내공간 330㎡, 실외 165㎡ 등 500㎡ 규모로 조성되며 총 4개의 테마관이 설치된다. 제1테마관은 LED 과거와 현재의 역사성을 구현하면서 미래 응용분야의 제시하는 LED 기본관이, 제2테마관은 LED 가정관으로 주방과 거실, 침실 등 실생활 조명체험 시설이 구축된다. 제3테마관은 LED 수송수단 응용관으로 수송수단 실물과 모형 전시 및 LED응용제품이 설치되고, 제4테마관은 LED 수송수단 응용관으로 신기술제품 전시, 체험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야외에는 진흥회가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지원사업으로 추진해온 도로 신호 교통표지와 조명등, 문화표현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 전시된다.

전영복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LED체험홍보관을 통해 국내 LED산업의 발전 현황을 파악하고 응용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LED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