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이 풍력발전 설비부품 제조 분야의 새로운 입주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풍력발전 설비부품 제조업체인 케이디이컴은 최근 문경시와 투자협약을 체하고, 문경 호계면 우로리 약 33만㎡ 부지에 400억 원을 들여 풍력발전 설비부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 업체는 1차로 내년까지 3만3000㎡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
이 공장이 들어설 경우 문경시는 공장 조성이 완료되면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디이컴 측은 “문경시와 사업 시행자 측이 부지 매입을 마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전기 생산 원가가 원자력발전 다음으로 싼 대체에너지가 바로 풍력”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