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원장 이성옥)은 오는 가을학기 국내 대학(원) IT분야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우수 외국인 유학생 90명을 국비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 사업에는 외국인 유학생 177명(석사과정 85명, 박사과정 64명, 석·박사 통합과정 28명)이 국내 29개교 대학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IITA는 학업계획서 등에 대한 선정평가를 거쳐 90명(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41명, 석·박사 통합과정 9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 장학생에는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말레이시아 등 기존 19개국은 물론 스웨덴, 영국, 이스라엘, 콜롬비아 등의 신규 4개국을 포함해 총 23개국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선정된 외국인 장학생은 석사과정의 경우 최장 2년간 1인당 연간 1000만원, 박사과정의 경우 최장 4년간 연간 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가을학기부터 국내 대학에서 수학하게 된다.
IITA는 지난 2003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지난 봄학기 선정학생 포함)까지 41개국 645명의 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