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 www.3dskorea.co.kr)는 아직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시장이 초기단계인만큼 국내외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3D PLM 시스템의 혜택을 널리 알리고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D 제품 설계를 위한 카티아(CATIA), 가상 제품 구현용 델미아(DELMIA), 가상 테스트용 시뮬리아(SIMULIA), 글로벌 협업 라이프 사이클 관리용 에노비아(ENOVIA) 등 최근 발표한 ‘V6’ 솔루션군을 필두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전국 20개 채널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환경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자동차·건축 등 11개 핵심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기업에는 IBM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탄탄한 영업 역량과 노하우를 유지하고, 중견·중소기업에는 PLM으로 거둘 수 있는 사업 기회 창출과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알릴 계획이다.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는 카티아 PLM 익스프레스, 에노비아 스마팀 엔지니어링 익스프레스, 델미아 PLM 익스프레스 등 특화된 솔루션 영업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하이테크·자동차·건축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공적인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4월 ‘2008 다쏘시스템 PLM 로드쇼’와 지난 6월 ‘코리아 PLM 유저 콘퍼런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3D PLM 솔루션을 이용한 프로젝트가 의료·교육·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진행 중이라는 점에도 회사 측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게임·건축 분야로 공략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PLM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으며 전 세계 PLM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만 매출이 80% 신장됐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