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명주기관리]솔루션기업- PTC코리아

[제품수명주기관리]솔루션기업- PTC코리아

 PTC의 PLM 솔루션인 윈칠(Windchill)로 프로/엔지니어 캐드 데이터를 가공·관리하는 화면.

 PTC코리아(대표 김병두 www.ptc.com/korea)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콘텐츠·프로세스 관리 및 협업 솔루션인 ‘윈칠(Windchill)9.0’으로 PLM 시장을 공략 중이다.

 윈칠은 인터넷 기반의 분산된 설계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PLM 솔루션이다. 오는 11월엔 보다 향상된 기능의 ‘윈칠 9.1’을 발표할 예정이다.

 윈칠 9.1에서는 디자인 아웃 소싱 프로세스 향상에 주안점을 둬 자체 제품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나 공급자 간의 협업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TC는 윈칠 제품이 갖춘 비교우위뿐 아니라 제품 개발 시스템(PDS)이라는 PTC만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PTC코리아는 올해 회계연도(9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음 회계연도 성장 목표를 25%로 잡았다. 현재 PTC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삼성SDI·현대자동차·쿠쿠전자·LS산전·STX엔진·휴맥스·앰코코리아·국제종합기계·에이스테크놀러지·크레신·신도리코 등 다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중소기업(SMB) 시장에서도 윈칠 프로젝트링크·윈칠 PDM링크·윈칠 파트링크 등 단품형 PLM 솔루션을 기반으로 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럽 우주항공 방위산업(EADS)·델(Dell)·시스코 등 다국적 기업의 전사 PLM 업체로 선정됐다.

 PTC코리아 측은 “세계 PLM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한국은 초기 단계를 막 벗어난 상태”라며 “한국 기업들도 기존 PLM시스템의 고도화 작업 및 전사적 PLM 도입이 산업별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 PLM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