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을 최고의 피서지로 되살리는데 나섰다. LG는 휴가 절정기를 맞아 2억원을 지원해 8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썸머 페스티벌’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LG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후원했다.
LG는 기름유출사고 이 후 LG전자 500개 판매점에서 제품 구입 시 금액의 0.5%를 적립하는 ‘I Love 태안’ 행사를 펼쳐 성금 4억 원을 모금해 서해안 유류사고 대책본부에 전달했으며 LG전자, LG CNS 임직원이 기름제거에 참여하는 등 계열사별로 태안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