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손해·생명보험 교차판매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업무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서버기반컴퓨팅(SBC)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이철영·서태창)은 ‘SBC 기반 업무지원시스템(가칭)’을 구축하기 위해 11일 관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고 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중앙집중식으로 IT자원을 관리·운용할 수 있는 SBC를 도입하여 인터넷 사용환경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자사의 메인프레임 기반 보험업무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사용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SBC 시스템을 구축한 후 사용량 증가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도입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시스템 확장을 감안해 SBC사업 제안업체에 100명 기준 시스템에서 500명, 1000명 이내로 각각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방안도 함께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현대해상 SBC 업무지원시스템은 사용자의 외부 접속을 지원하는 만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기능이 적용된다. 외부 사용자 관리를 위해 IP별 접근시간을 제어하고 전산자원에 대한 보안등급을 적용해 강제적 접근 통제 기능을 구현한다.
현대해상은 접속환경 역시 △공인인증을 통한 가상사설망(VPN) 접속 및 싱글사인온(SSO) 환경 △SSL(Secure Socket Layer) VPN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자동계정등록프로세스 개발 등을 사업 내용에 포함시켜 보안 요구수준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 업무 편의성 및 접근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용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SBC 도입 목적을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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