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데이터전송 플랫폼이 각국 VIP와 선수단에 올림픽 정보를 전달하는데 쓰이고 있다.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지난 8일 개막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자사의 지능형 데이터전송 플랫폼 ‘DCD (Dynamic Content Delivery)’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DCD는 인터넷, 기업 인트라넷 등의 다양한 유무선 콘텐츠를 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보 형태로 전송하여, 각 사용자 휴대폰에 자동으로 도착하도록 해주는 데이터 전송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앞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각국의 VIP, 선수단, 기자단은 미리 배포된 단말기에 설치된 인스프리트의 DCD 플랫폼을 통해 각종 경기 관련 정보와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는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 운영단은 SMS, MMS, 인스턴트메신저가 하나로 통합된 통합 커뮤니케이터를 통해 상황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각종 첨단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인스프리트 심재철 상무는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DCD 플랫폼을 설치한 단말기 출시와 이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로열티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