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디지털(대표 김영기)은 미니노트북 최초로 듀얼코어를 장착한 ‘EVERUN note’를 12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인텔의 아톰(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 미니노트북 ‘넷북’과 달리 AMD의 듀얼 CPU인 튜리온을 탑재해 기존 미니노트북에서 구동하기 어려운 HD동영상, 풀 3D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7인치 액정은 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해 웹페이지 브라우징에 최적화했으며 터치스크린으로 편리함을 높였다. 하드디스크는 12GB에서 최대 80GB까지 용도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고, 무게가 742g으로 가볍다. 배터리 재생시간은 약 3시간 (HD동영상 재생 시 2시간)이다. 블루투스와 무선랜을 지원해 무선 통신 기능을 강화했다. 다음달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김영기 라온디지털 대표는 “올해 전세계 저가 노트북PC 시장은 802만대에 이르며 2009년에는 128% 늘어난 1830만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EVERUN note와 같은 프리미엄 미니노트북은 휴대용 뿐만 아니라 곧 안방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