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산업단지, 문화중심지로 집중 육성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원 파주출판산업단지가 출판인쇄를 기반으로 한 문화중심지로 집중 육성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는 12일 ‘파주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의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8일까지 보상계획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토지조서 등 세부내용은 한국토지공사 파주사업단과 파주시 균형발전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http://www.lplus.or.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파주출판산업단지는 21C 고도정보사회에 대비하여 출판·영상 등 지식정보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산업을 집적화하여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적 문화정보 교류와 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문화중심지로서 육성한다는 사업목적에 따라 97년 3월 파주시 교하읍 일원에 총 156만㎡(약 47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2003년 12월에 준공한 1단계에 이어 이번에 착수하는 2단계 사업 토지이용계획은 출판인쇄업, 영상산업, 소프트웨어, 출판유통시설업을 유치할 산업시설용지(202천㎡)를 비롯하여 상업업무와 문화시설, 그리고 갈대가 우거진 생태자연 유수지와 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공사에서는 1단계 출판단지와의 연계성과 조화성을 감안하여 2단계 단지조성에서도 민간의 유연한 창의력와 전문가들의 지혜와 기법이 빛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를 지원하고, 값싸고 질 좋으며 품격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최근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290여 업체가 기 입주하여 활동중인 1단계와 더불어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출판문화정보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여 이들 산업의 경쟁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출판과 영화, 활자와 영상, 방송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책이 융합되는 문화종합 미디어시티로 거듭 태어나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