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용 퓨전메모리 `원낸드` 시장 공략

삼성전자, 휴대폰용 퓨전메모리 `원낸드`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원낸드(OneNAND),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가 탑재된 스마트폰, 뮤직폰 등 고성능 휴대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은 500만 화소 이상 카메라 채용, 고속 연속 촬영, 고품질 동영상 녹화, 대용량 데이터 고속 탐색, 다운로드,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채용되고 있어 빠른 속도 구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운영체계에 내장된 파일시스템(File System)만으로는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휴대폰 성능의 획기적인 개선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휴대폰 운영체계의 파일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고 특히 원낸드에 적용할 경우 최대 2배 정도의 휴대폰 읽기/쓰기 속도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용 OS의 80%를 차지하는 윈도 모바일 (Windows Mobile), 심비안(Symbian),

리눅스(Linux)뿐만 아니라 주로 일반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운영체제(Real Time OS)에도 적용 가능하다.

원낸드는 삼성전자가 `04년 개발, 출시한 이후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3G 휴대폰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DSC), 메모리카드, 디지털 TV 등 더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지난 2007년 60나노급, 2008년 50나노급 원낸드 제품을 이미 출시했고, `09년에는 40나노급 16기가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2기가비트(Giga bit)까지 다양한 집적도의 원낸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