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C는 울트라모바일PC(Ultra Mobile PC)를 줄인 말로 이름 그대로 휴대성을 높인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노트북PC보다 작고 가벼워 언제든 기기를 갖고 다니면서 PC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UMPC는 컨버전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 무선인터넷, 게임, 내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우 PMP만 한 크기, 500g 내외의 무게로 컴퓨터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은 UMPC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Q. UMPC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A. UMPC는 우리가 흔히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윈도XP를 운용체계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무선인터넷, 게임, 메신저, 문서작업 등 컴퓨터에서 즐기던 모든 프로그램을 UMPC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최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PMP, 휴대폰, 내비게이션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UMPC와 비교하면 반쪽짜리 기기입니다. 운용체계로 윈도CE를 채택한 탓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UMPC가 기존의 PDA나 PMP, MP3플레이어 시장을 위협할 잠재력을 가진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Q. UMPC 사용자는 많은가요?
A. 현재 우리나라에서 UMPC를 출시한 기업은 삼성전자, 와이브레인, 소니 등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제품 라인이 다양하지 않고 무선인터넷(와이브로, HSDPA) 인프라가 활성화되지 않아 UMPC는 여전히 작은 시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UMPC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4∼5만대의 UMPC가 팔렸다고 합니다. 올해는 휴대 인터넷 보급 속도가 탄력을 받으면서 1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UMPC 시장의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10년 UMPC 시장 규모가 50만7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데이타퀘스트는 이보다 세 배가 큰 168만7000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Q. UMPC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A. UMPC는 킬러 콘텐츠인 휴대 인터넷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PC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환경을 이동 중에도 똑같이 사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또 조만간 UMPC와 휴대폰이 결합하는 ‘PC폰’도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인 3∼4단말기 시대로 휴대폰과 노트북PC, PMP, MP3 등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윈도XP를 운용체계로 하는 PC폰이 탄생하면 하나의 단말기로 전화와 PC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성능에 휴대폰까지 가능한 PC폰이 등장한다면 1인 1단말기 시대가 열리겠지요.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Q. UMPC가 더욱 발전하려면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할까요?
A. UMPC는 휴대형 기기입니다. 때문에 휴대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UMPC는 배터리 시간이 4∼5시간에 불과합니다.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력 기술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휴대폰처럼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면 진정한 모바일 기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선인터넷 환경도 더욱 개선돼야 합니다. 모바일 기기의 생명은 무선인터넷망 보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면 더욱 좋겠지요. 현재 UMPC는 500g 내외로 2㎏을 훌쩍 넘는 노트북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며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하드디스크보다 가볍고 성능이 좋은 SSD(Solid State Disk)가 보급화되면 또 다른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윤주기자 chayj@
◆신문보내기 캠페인 참여업체- KTNET
KTNET(대표 신동식 www.ktnet.com)은 수출입 요건확인, 외환, 통관, 수출입 물류 및 무역대금 지급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출입업무를 자동화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가 전자무역 기반 사업자다. KTNET은 전자무역을 이용해 무역업무 처리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연간 2조5000억원) 무역 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TNET은 1991년 창사 이래 ‘전자무역’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4만8500여 무역업체 및 물류업체에 VAN/EDI방식과 인터넷 기반의 XML 방식의 병행서비스를 1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세계 초일류의 전자무역’을 실현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5월 1차 오픈에 이어 올해 7월 29일 그랜드 오픈된 차세대 전자무역 ‘u트레이드 허브’를 통해 세계 수준의 보안·인증시스템과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기반으로 무역계약서 작성부터 수출입요건 확인, 신용장, 적하보험, 내국신용장, 구매확인서 및 통관, 물류, 무역대금결제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무역 업무를 인터넷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TNET은 ‘국가 전자무역 기반 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이고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1호 사업자’ 및 ‘공인인증기관’으로서의 공신력과 ISO 27001 인증 획득 및 정보보호대상 수상으로 다져진 안전성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과 품질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CEO 인터뷰 - 신동식 사장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렇다 할 놀이문화와 문화공간 부재로 인해 인터넷과 게임 등 폭력적이고 정적인 것에 몰입해 있는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은 날로 황폐화돼 가고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들이 공유해야 할 문화 및 교양공간의 부족함을 안타까워하며 청소년의 미래를 걱정하는 신동식 KTNET 사장의 말이다.
“청소년들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습득, 지식과 교양을 쌓고 더욱 폭넓은 정보를 접함으로써 가슴이 넓고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국가의 미래 또한 자연스럽게 밝아질 것입니다.”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년 전 KTNET 사장으로 취임해 무역 부대비용의 절감을 통한 무역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신 사장은 청소년의 미래 개척을 위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언론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전자신문의 신문 보내기 운동이 청소년의 IT 지식 함양과 건전한 사고형성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 문화의 정착과 인간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