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에 있는 한민족 과학기술인 1000여명과 외국의 저명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과학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오는 14일(현지시각)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미학술회의(UKC-2008)’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이강욱)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우주·생명과학·나노·고분자화학·대체에너지 등 17개 전문 심포지엄과 교육정책·여성과학 등 3개 포럼, 에너지 등 2개 워크숍이 열린다. 또 국내외 과학기술 석학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울트라 프로그램’도 한 세션으로 열릴 예정이며,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행사에 참석해 한미 과학기술인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기준 과총 회장은 “올해 대회는 재미 과학기술인들과 한국 내 과학기술인들 간에 상호 협력하고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내는데 효율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