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대표 마이클 델)은 이동성을 크게 높이고 스타일을 살린 기업용 노트북 시리즈 ‘새로운 래티튜드(New Latitudes E4200·E5400·E6400 등)’를 13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델 래티튜드는 최대 19시간의 배터리 수명, 델의 기업용 노트북PC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최고의 이동성을 자랑한다. 새 전원 관리 시스템 ‘ADBM(All Day Battery Mode)’을 도입, E6400모델에 9셀 배터리와 배터리 슬라이스를 장착하면 최대 1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마그네슘 합금을 외장 소재로 채택,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했고 무선 랜 뿐 아니라 블루투스와 와이맥스, GPS를 지원해 무선 연결 기능을 한층 높였다.
디자인은 블랙·레드·블루·핑크 네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용 노트북PC 못지 않은 스타일을 제공한다. 기업용 노트북 최초로 키보드에 백라이트를 채택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다. 할로겐을 줄인 부품을 이용하고, 에너지 규격을 준수하는 등 친환경 기술도 도입했다.
새로운 래티튜드는 모니터의 크기와 성능, 사용 용도에 따라 ‘울트라 포터블·메인스트림·에센셜’로 출시됐다. 울트라 포터블 라인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12.1인치 E4200의 무게는 1Kg, 13.3인치 E4300은 1.5Kg이다. 일상적인 컴퓨팅이 가능한 메인스트림 라인은 E6400과 E6500으로 각각 14.1인치, 15.4형인치 크기를 제공한다. 에센셜 라인은 14.1인치 E5400과 15.4인치 E5500이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