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래발전 위해 자원환경 분야 집중

 중국이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 연구분야로 자원·환경 분야에 집중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7일 발표한 ‘중국 미래 20년 이후 기술예측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첨단·생산, 자원·환경, 화학·화공, 우주·공간의 4개 분야에 치중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래 20년 이후를 주도할 10대 기술영역 중 5개 분야를 자원·환경 부문에 집중, 이 분야에서 선진기술 확보에 치중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000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예측한 ‘중국 미래 20년 기술예측연구’ 보고서를 만들어, 중국이 중점 추진해야 할 장기적 연구과제를 선별했다. 이 보고서는 4개 분야에서 각각 10대 기술과제를 도출하고, 이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0대 기술영역을 선정했다. 이 중 무려 5개 영역이 자원·환경 분야로 △생태 △재해 방지감소 △환경 △날씨 및 기후 △해양 등에 집중할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은 또 자원이용 및 에너지개발, 바이오의약 관련 화공기술, 우주공간을 활용하는 기술 등의 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