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주최하고 전세계 18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펼쳐보이는 ‘2008 추계 인텔개발자포럼(IDF)’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19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새로운 현실 창조’(Invent the New Realit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500개 이상의 미디어·애널리스트를 비롯해 5000여명의 개발자·제조업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IDF에서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쳐인 ‘네할렘(코드명)’이 발표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인텔은 ‘인텔 코어 i7’이라는 네할렘이 탑재된 프로세서의 브랜드를 최근 소개했다.
19일에는 크레이그 배럿 인텔 이사회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세계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혁신과 기회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HDD를 이어갈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인텔의 모바일·데스크톱PC 제품로드맵 등이 소개된다.
20일에는 아난드 챈드라세커 인텔 수석 부사장이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의 기술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애플컴퓨터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특별 초청연사로 나서 기술과 바이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