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는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하반기 신규 차량 3개 모델을 들여와 판매한다.
SK네트웍스는 자사의 수입차사업 담당 에스모빌리언을 통해 도요타 ‘아발론(Avalon)’, 메르세데스 벤츠 ‘C300’, 험머(Hummer) ‘H3’ 등 3개 차종을 직수입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발론’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 서초·경기 분당·부산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C300’과 ‘H3’은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
‘아발론’은 도요타의 최상급 프리미엄 세단으로 렉서스 ‘ES350’과 동일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6800만원 선이다. 3500㏄급 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럽고 정속한 주행을 가능케 해주며 미국 고속도로 기준 11.9㎞/ℓ의 연비도 강점이다. 수준 높은 편의장치, 넓은 실내 공간까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 ‘C300’은 228hp의 탁월한 주행성능이 단연 돋보이는 C클래스의 4세대 모델로 680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17인치 휠, 듀얼 머플러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승차감과 민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험머 ‘H3’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H3’은 온로드의 외관을 갖고 있지만 시장에서 유일하게 사다리 프레임을 채택한 정통 오프로더다. 가격은 750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군용 험머의 위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오프로드 능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3개 모델을 들여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크라이슬러 등 7개 공식딜러십 브랜드와 직수입 6개 브랜드 등 총 13개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