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들이 차세대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산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태양전지 원재료인 3000만톤 이상의 규석채굴권 보장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석영자원 개발업체 이너블루(대표 최종오.http://www.enerblue.co.kr)사는 중국 청해성 인민정부와 최근 앞으로 50년간 3000만톤 이상의 규석 채굴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국 3개 광산에 대한 탐사를 진행, 10월말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19일 밝혔다.
이번 규석 채굴권 보장 계약내용은, 규석 매장량 3000만톤이상, 평균순도 98%이상, 광구 임대 50년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정부가 1990년, 2003년, 2007년 광산탐사를 통한 탐사보고자료서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했으며, 현재 이너블루 사가 광물, 지질탐사의 국내 최고회사인 대한광업진흥공사 외주용역사인 넥스지오사가 중국 3개 광산에 관해 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말경 최종 종합보고서가 나올 계획이다.
이너블루가 이번에 50년간 3000 만톤 이상 규석 채굴권 보장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차세대 에너지로 급 부상중인 태양전지 에너지 자원의 기초 재료로 쓰이는 폴리실리콘을 연간 6000톤 이상,금액 기준연간 4억8천만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폴리실리콘을 대량 생산 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 고유가 시대와 신 재생에너지에 관련 태양전지의 수요가 2002년부터 2006년도까지 세계적으로 42%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었으며, 2012년경 태양전지산업이 D램 반도체 시장보다 높은 1000억 달러로 관련 업계에서 보고 있다.
이너블루 최종오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급부상하는 태양전지에 대한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이 품귀현상에서 이번 대규모 자원확보 계약에 의미를 둔다”고 말하고 “조만간 국내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09년 3월 중국공장을 설립, 2010년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너블루는 지난 5월 16일 상장사인 세중나모여행 사가 12억원을 투자, 40.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