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오픈마켓-11번가

[전자상거래] 오픈마켓-11번가

 11번가는 올해 2월 유무선을 통한 상품 구매와 쇼핑정보 공유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오픈마켓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기존 오픈마켓에서 찾아볼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비롯한 유무선 활용 정보 검색방식의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10만개의 핵심상품, 국내외 직접 소싱 상품, 카테고리별 대표상품에 대한 경쟁우위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편하고 즐거운 쇼핑만족을 공급하고 있다.

11번가는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해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판매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들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상담 프로그램 및 사진, 동영상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물품 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판매자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번가는 오픈마켓의 후발주자지만 기존 오픈마켓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오픈마켓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채팅과 쇼핑을 합친 채핑(chatpping)서비스다. 채핑이란 고객들이 가상공간에서 친구, 지인 외에도 각 상품별로 전문가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구매 조언을 받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채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전환되는 화면 공유 기능을 제공, 메신저나 메일 등으로 일일이 URL을 복사해서 보내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같이 백화점을 쇼핑하는 개념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쇼핑에 대한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실시간으로 사이트에서 쇼핑 및 정보를 얻고 있는 네티즌이 어떤 제품 및 카테고리에 붐비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인 ‘라이브 바글바글’ 서비스, 회원들을 위한 쇼핑 지식 공유 서비스인 ‘찾아주세요’ 서비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1번가의 또 하나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독점 PB제품이다.

기존 오픈마켓에서는 제품 입점은 대부분 판매자들에 의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구매자들의 제품 질적인 부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1번가는 기존의 브랜드 제품은 물론이고 디자이너 제품과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되는 전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프리미엄 진 트루릴리젼과 공동으로 기획, 출시한 ‘지아나 by 트루릴리젼’이다. 이 청바지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지현이 직접 제품 디자인 및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11번가의 소비자와 판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등으로 인해 11번가는 8월 중순 기준으로 회원 수 130만명을 돌파했다. 또 8월 중순 주간 방문객 수 370만명으로 3월 대비 300%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여기에 누적 판매상품 수 630만개, 판매자 수 8만명을 확보하는 등 제품과 판매 인프라를 갖췄다. 또 코리안클릭 통계를 기준으로 8월 주평균 방문객 수 310만명을 기록, 국내 전체 사이트 중 25위, 온라인 쇼핑몰 중 4위, 오픈마켓 쇼핑몰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11번가는 온라인에서의 쇼핑이 단순히 가격을 비교, 검색하고 기다리면서 구매하는 과정이 아닌 듣고 얘기하고 즐기는 취미생활로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구매의 편리함과 함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쇼핑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뷰/정낙균 본부장

“오픈마켓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의 활성화로 종합 쇼핑포털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11번가 야전사령관인 정낙균 본부장은 최근 가짜 명품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뢰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후발주자로 오픈마켓 비즈니스에 진출하면서 ‘신뢰’를 핵심 전략으로 선택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U-OTP 보안서비스’와 지난 7월에는 개인 판매자에 대한 공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서울세관과 ‘사이버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협동 감시체제 구축과 T&S(Trust & Safety) 팀 운영으로 오픈마켓에서의 고객 신뢰 구축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번가는 문을 연 지 5개월 만에 회원 130만명을 돌파했다.

정 본부장은 “8월 첫째 주평균 방문객 수 310만명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4위, 오픈마켓 3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정보통신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쇼핑몰에서도 무형의 상품을 전시하는 신개념의 컨버전스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판매자지원센터 등 셀러와의 상생활동을 거쳐 누적 제품 수 630만개, 8만명의 셀러를 확보하는 등 판매 인프라를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에서 재현한 채핑의 ‘재미있는 쇼핑’은 론칭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하루 평균 8만명이 접속하고 있으며 머무는 시간도 평균 23%, 페이지뷰는 62%가량 증가했을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이 높다.

정 본부장은 “오픈마켓의 입점은 대부분 판매자들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제품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PB브랜드인 지아나 by 트루릴리젼과 함께 앞으로 해외 브랜드 상품만을 모아 놓은 테마숍 형식의 글로벌 소싱숍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