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전자문서 관련 산관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으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는 전자문서산업 활성화의 구심체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이영희)는 다음달 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 창립 기념식 및 콘퍼런스(전시회 포함)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전자거래진흥원·대한상공회의소·전자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은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포럼 임원진과 회원은 학계·기업·법조계·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의 고위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향후 전자문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3일 개최되는 ‘u페이퍼리스코리아 콘퍼런스’에서는 전자문서의 생성 및 활용에 이르는 광범위한 17개 주제로 토의가 진행되며, ‘새 정부의 IT산업 정책과 페이퍼리스 지원 방안’ 등도 제시된다. 또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전자문서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솔루션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등이 전시된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이종영 부회장은 “기업 운영비의 약 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종이문서의 생성·유통·보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전자(화)문서 활용’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조성과 미래지향적인 기업가 정신, 산업계 협력이 시급하다”며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은 전자(화)문서 정착의 최대 수혜자인 민간기업과 전자문서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중심이 돼 법제도의 조기 정착과 확산, 공동 애로 사항의 범국가적 개선 등을 선도하는 것이 설립 취지로, 궁극적으로는 산학연민관이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 및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 창립 준비 회의’를 갖고,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방안 및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