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하락 등 글로벌 악재의 영향으로 26포인트 하락했다.
19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6.30포인트(1.68%) 떨어진 1541.41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달보다 9.23포인트(1.79%) 내린 507.81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리먼 브라더스의 대규모 손실 전망과 양대 모기지 업체에 대한 정부의 자금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급락하며 우리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매수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며 3703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9억원과 119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1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증권,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중국 관련주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급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2.59%), POSCO(-2.32%), 한국전력(-2.03%), 신한지주(-1.63%), LG전자(-3.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계기로 재차 주목 받으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전기(9.91%), 삼화콘덴서(5.94%), 성문전자(3.81%), 삼화전자(8.80%) 등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