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에 의한 패널 가격 급락 여파로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6월중순부터 촉발된 세트업체들의 재고 처리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 올림픽 효과의 무산 등으로 LG디스플레이이의 3분기 실적은 3조5235억의 매출과 18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4%가 감소한 수치다.
이에 이 애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투자의견은 아직 43%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애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패널업체들의 `치킨게임`이 우려되고 있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가격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며 안도랠리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